- 수제비 카페 활용
(수제비 기출문제, 족보, Daily 문제, 약술형 뽀개기, 질문 게시판) - 수제비 교재로 공부
- 워너에듀(수제비 교재 강의) 정처기 실기 강의 수강
- 시험장에서 마지막에 나오기
(다들 나간다고 초조해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기) - 침착하게 풀 수 있는 것 위주로 먼저 풀기
(한 문제 붙잡지 말고 가볍게 여러 번 훑으면서 고민하기)
2022년 6월 17일 정처기 실기 합격 발표일이었는데요
저는 60점 커트라인으로 딱 합격했어요.
2020년에 국비지원 코딩 학원 다니면서
정처기 필기 3회차는 한 번에 붙었어요.
실기도 잘 될 줄 알았지만…
2번 떨어지고 포기했고요.
2021년은 계속 쳐다도 안 보다가
회사에서 정처기 자격증을 요구하길래
(정처기 없었는데 2022년에 따기로 약속하고 회사 합격)
이제는 돌이킬 수 없음을 느꼈습니다.
비전공자이기도 하고
2020년에 하필 개정되어서
난이도가 급상승하기도 하고
시험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건
"와… (나쁜 말…) 내가 다신 시험 보나 봐라."
였습니다.
사실 5월 초 시험 보고 나서
진짜 마음이 어려웠어요.
잘하면 간신히 합격할 것 같은데
아닐지도 모르고
하필 시험 중에 답을 바꿔서
그거만 2개 안 바꿨어도
안전하게 합격 예상할 수 있었는데…
하지만 당장 공부하기는 싫고
그래서 합격 발표일까지 정처기는 쳐다도 안 봤습니다.
대신 다른 코딩 공부(Javascript 등) 했죠.
아무튼... 합격하게 되니
뛸 듯이 기쁘다기보다는
드디어... 끝났구나...
하는 안도감이 드네요.
사설이 길었죠?
이제부터는 제가 공부했던 방법을 말씀드릴게요.
정처기 실기 공부법만 설명하겠습니다.
- 수제비 카페 활용
(수제비 기출문제, 족보, Daily 문제, 약술형 뽀개기, 질문 게시판)
https://cafe.naver.com/soojebi
휴대폰에 네이버 카페 앱을 다운받아서
틈틈이 수제비 카페를 방문했답니다.
자료가 매우 다양해요.
공지사항을 참고하시면서 본인에게
맞는 것 위주로 공부하시길 바라요.참고로 저는 직장인이라 회사를 다니면서
화장실 갈 때 Daily 문제를 보았습니다.
특히 수제비 교재로 공부하시는 분들은
질문 게시판에서 공부하다가 모르는 부분을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습니다.
그 점이 정말 맘 편했던 것 같아요.
- 수제비 교재로 공부
수제비 교재가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길래 공부했어요.
2020년에 정처기 실기 교재를 샀으나
2번 시험 보고 포기했습니다.
결국 2022년에 다시 교재를 사고
맘 잡고 공부했죠.
회사를 다니면서 공부했기에
2회독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틀린 것은 동그라미,
맞았지만 헷갈리는 것은 세모
또 틀린 것은 별표 등으로
저만의 표기를 했습니다.
일하면서 틈틈이 하기도 하고,
야근도 많아서
퇴근하고 1-2시간 공부하고,
주말 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 워너에듀(수제비 교재 강의) 정처기 실기 강의 수강
제가 다시 정처기 실기를 준비하기로 하면서
저에게 부족한 점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무조건적으로 이해 없이 문제를 외우기만 했던
모습이 반성이 되더군요.
그래서 탄탄한 개념을 위해 워너에듀 강의를 샀어요.
출퇴근 시간에 강의를 다운 받아서 보기도 하고,
점심시간에 밥 빨리 먹고 강의를 보려고 했습니다.
개념 잡는 데 워너에듀 강의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내 돈 내산 후기입니다. ㅎㅅㅎ)
수제비 교재 개념을 보면
이걸 다 외우려니 막막하기만 했었는데요.
강의를 들으면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하는지 그 감을 잡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솔직히 문제집에 있는 해설 본다고
바로 이해되기는 어렵잖아요?
특히 비전공자들은요.
답 보고 바로 이해가 되면 우리 모두 천재죠.
강사님께서 차근차근 설명해주셔서 좋았고.
C언어 포인터 같은 생소하고 어렵다고 느껴지는 개념들은
따로 앱으로 강의를 다운 받아서 몇 번 돌려봤었던 것 같아요.
- 시험장에서 마지막에 나오기
(다들 나간다고 초조해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기)
사실 준비를 어느 정도 잘했다고 하더라도
시험장 당일의 컨디션과 멘탈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무엇보다도 말이죠.
저의 경우에는시험 바로 전까지 열심히 외웠는데
그게 기억이 안 나서
'더 열심히 공부할 걸...'이라는 후회보다
전혀 공부한 적도 없고, 책에도 없던 문제들이
나와서 '이게 뭐야?!'하고 당황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정말 간신히 내가 아는 걸
다 맞아야 60점 될 것 같고
자신감이 점점 하락합니다.
다음 시험을 노려야 하나 하는 생각까지 들죠.
게다가 퇴실 가능 시간이 되면
대부분 우르르 몰려 나가는 경우가 많아요.
그럴 때면 나도 그냥 대충 풀고 나와야 하나하는
조급한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정처기 시험 시간은 비교적 넉넉하니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은 마음 여유 있게 가지고
천천히 차분하게 다 풀고 나오셨으면 좋겠어요.
- 침착하게 풀 수 있는 것 위주로 먼저 풀기
(한 문제 붙잡지 말고 가볍게 여러 번 훑으면서 고민하기)
저는 먼저 시험지를 받으면
제대로 풀기 시작하기보다는
쭉 제가 알만한 문제, 해볼 만한 문제를 스캔한답니다.
그렇게 빠르게 2-3번 훑어보면서
풀 수 있는 문제는 풀어서 정답란에 적고요.
못 푸는 문제 중에
시간을 두면 해볼 만한 문제와
전혀 몰라서 창작? 해야 하는 문제로 나눠서
시간을 두면 해볼 만한 문제를
시간을 두고 천천히 풀어봅니다.
(생소한 용어 문제가 나오기도 하는데요.
설명을 잘 읽고 그대로 아는 영어를 동원하시면
그게 답일 수도 있답니다.
이번에 나온 TKIP...
저는 임시 키 무결성 프로토콜라길래
Temporal Key Integrity Protocol를 유추해서
TKIP를 생각해냈지만...
결국 자신이 없어 다른 답으로 바꿨는데요.
그게 맞았더라고요...
정말 하나도 모르는 생소한 문제를 맞이하셨다면...
설명을 자세히 읽고 창작?해보시면
가능성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을 위한 보너스?
맨 위에 정리한 내용 외
추가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멍하니 길을 걸을 때, 잠 잘 때 유튜브 수제비 두음쌤 틀어두기
자투리 쉬는 시간도 아까우시다면
이 영상을 계속 틀어두는 것을 추천해요.
이번 시험에 나온 단위 테스트->통합 테스트->시스템 테스트->인수 테스트도
'단통시인'으로 외워서 쉽게 맞출 수 있었으니까요.
어느 순간 무의식에서 도움이 될 수도 있어요.
취준 기간 자격증 준비 vs 회사 다니면서 자격증 준비
사실 회사 다니면서 야근하면서
공부하는 거 정말 힘들었고요.
취준생 때 공부할 걸 하는 후회도 했답니다.
직장인이다 보니 남들처럼 열심히 하지도 못했어요.
심지어 그 기간에
제가 집 정리를 해야 하는 일이 생겨서
정신이 없었습니다. ㅠㅠ
그래서 만약 지금 취준생이시라면
열심히 준비하셔서 꼭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취준생 기간에 정처기를 합격해서 취업하면
정말 베스트죠...
하지만 저처럼 계속되는 정처기 불합격에 마음이 어려우시다면
일단 기준을 낮춰서라도
IT회사를 다녀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물론 Case By Case 지만...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요점은
책으로만 공부하는 것보다는
실제로 현장에서 일하면서 터득하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는 것입니다.
특히 SQL이나 프로그래밍 문제에서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달달 외워야 하는 개념은
수험생처럼 외워야 하지만요.
그래도 책 속의 활자로만 존재하던 개념들이
실제 어떻게 쓰이는지 몸으로 와닿으면서
책 내용을 머릿속에 욱여넣기만 했던
지난날보다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느끼실 겁니다.
물론 선택은 본인의 자유입니다.
이번 정처기 실기
합격률이 25.6%더라고요...
정말 정처기는 철저한 준비 + 멘탈 + 운인 것 같아요.
꼭 좋은 성과 있으시길 바랄게요.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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