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어지는군요. 저의 10대는 이루고자 하는 바를 다 이루었던 나날들이었습니다. 중, 고등학교 때는 전교1등을 밥 먹듯이 했고, 고1 때부터 회계사가 되고 싶은 꿈이 생겨서 열심히 준비한 결과 결국 괜찮은 대학 회계학과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대학교에 들어가서 열심히 공부한 끝에 드디어 회계사가 되어서 고등학교 후배들에게 자랑스럽게 강연을 하는 모습이 되었다면 좋았으려나요...? 대학교 2학년을 마치고 1년 휴학을 신청하고 회계사 학원을 등록하면서 공부를 했지만 매일 끊임없이 쌓이는 공부량 세상에는 나보다 잘난 사람들이 많다는 비교의식 그나마 공부가 장점이었는데 이제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는 무기력감... 결국 저는 회계사 공부를 포기하고 처음으로 방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