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은 AI 시대에... 나는 다시 새로운 공부를 하기로 했다.
그런데... 블로그와 같이 글을 남기지 않으니 계속 내 안에 쌓이지 않고 산산히 흩어지는 것 같았다.
그래서 매주 토요일에 글로 남기기로 했다.
어차피 나는 파워블로거도 아니어서 나의 글을 읽어줄 사람도 없다.
그러니 더욱 편하게 올리겠다.
혹시라도 만약에라도 이런 나의 글을 보시는 분이 있다면
대한민국에서 사는 사람의 한 사람으로서
위로와 응원을 받고 가시길...
2026.04.13 월
나는 연봉 2900을 받는다.
첫 회사는 2년 다니고 1년 쉬다가 지금의 회사로 들어왔다.
다른 분야여서 경력자가 아닌 신입이었지만
그래도 아주 쌩신입은 아니어서 그 회사의 신입 연봉인 2700보다는 더 쳐줬다.
1년 후에 연봉 인상을 3000까지는 꿈꾸며 다녔었다.
그런데 이런 나에게 대표님은 1프로 인상해준다고 하셨다.
요즘 물가에... 사실상 동결이라는 것이 충격적이다.
이전 회사에서는 2700 -> 3100 받았어서 그런가보다.
내가 그 정도 밖에 안되는 사람이었던가 싶기도 하고
그 우울함을 떨치기가 쉽지 않더라...
그래서 퇴근까지 10-20분 정도 남았을 시점에는 일이 손에 잡히지도 않았다.
더 슬픈 건... 당장의 이 설움을 떨칠 경력 한 줄이 없다는 것도...
내가 없어도 쉽게 누군가에게 대체될 수 있다는 점도...
요즘 경기가 불황이라 쉽게 싫다고 박차고 나갈 수도 없다는 것이었다.
2026.04.14 화
나에게 많이 칭찬해주자 작은 거라도
사회에서는 칭찬해주지 않으니
셀프칭찬하자
나를 많이 다독여주고
스스로를 안아주자
이번 달 후반에는 주 2회 춤을 배우기로 했다.
화, 금에 가기로 했었는데
오늘 춤을 간 것을 조금 오바해서 대단히 많이
나 스스로를 칭찬해주었다.
내 나이가 만 29세가 되면서
운동을 하긴 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나는 헬스도 싫고
필라테스도
수영도
요즘 유행한다는 달리기도 싫었다.
애초에 내 몸 상태는 달리기 하다가 무릎이 다 나갈 것이다.
그래도 운동은 하긴 해야 하는데
어떡할까? 고민하다가
내가 그나마 좋아했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았다.
그것은 바로 춤이랑 구기종목이었다.
음악을 좋아해서 음악에 맞춰서 움직이는 것을 좋아했고,
공을 쫓아 다니는 것도 좋아했다.
어쩌다보니 하다보니 몸을 움직였다.
운동이 좀 되었다.
이 정도를 좋아했다.
다만 내가 구기 종목을 선택하지 않았던 이유는
동호회 내의 텃세가 싫었고
강습료가 비싸다는 점과
그 장소 외에 집에서 연습하기는 쉽지 않고
하다보면 장비에 욕심이 생겨서
비싼 장비를 사게 된다는 것도 싫었다.
그래서 집에서 버스로 30분 거리에 있는 댄스 학원을 다니고 있다.
동네에서는 주말에도 하는 곳이 없었다.
직장인은 야근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말에 꼭 하는 것이 좋다.
케이팝 수업 주말에 가다가
이제 2달이 되어간다.
나랑 잘 맞는다.
가르쳐주시는 선생님처럼 동작이 잘 되지는 않아도
몸이 뚱뚱한 내 모습이 어색하지만
(일부러 내 모습이 싫어서 거울을 제대로 보지 않아서)
동영상에 비친 내 모습은 웃고 있었다.
잘하고 못하는 것은 상관이 없다.
살면서 그렇게 성과에 상관없이 자유로웠던 적이 있었던가...
처음에는 케이팝 수업을 듣다가
요즘은 기초 안무반을 듣는다.
몇 번 수업을 듣다보니 욕심이 생기더라...
안물안궁이시겠지만
학원 선생님들도 좋고
사람들도 텃세도 없고 분위기가 좋아서
혹시 궁금하시다면 강추한다.
1회 수업 체험도 가능하니까
놀러오시길...
@moodkeen_dance_academy
=> 지금 글을 다시 정리하면서 느낀 점은
나는 참 싫은게 많은 사람이구나 싶었다.
이렇게까지 부정적인 사람인 줄 몰랐다.
그래도 이런 사람이 어떻게라도 운동을 시작하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윤소정 쌤보다 더 못난 것이 없다.
학력도 더 좋고 그 말은 머리가 좋다는 것이고
뭐든 시작하면 어느정도 다 잘한다.
한국 사람 말은 끝까지 들어주길 바란다.
누군가를 깎아내리고자 함이 아니다.
나는 윤소정 선생님의 생각구독을 다시 시작했다.
22, 23살에 인큐로 알게 된 윤소정 선생님은
지금도 나에게 너무나도 큰 사람이다.
나는 그 분의 나이이 비해 정말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는 사람이다.
가진 것도 뭐도 아무것도 없는 평범하다고도 볼 수 없는 월급 200 간신히 넘게 받는 직장인이다.
나는 경희대학교를 나왔다.
어쨌든 그것이 나의 평생 자랑거리였다.
지금은 대기업도 뭣도 아닌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지만
그래도 왕년에 내가 잘 나갔다는 부질없는 뭔가를 붙잡고 살고 있다.
그래도 왕년에 나는 전교 1등이었고,
중학교 때는 졸업식을 교장실에서 상받으면서 졸업하고
이사장상 받으면서 고등학교 졸업한 사람이다.
그 10대의 영광을 30대가 되는 시점에도 붙들고 있다.
추하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럼에도 놓지 못했다.
그게 그나마 내 10대 공부만 했던 나에게 남은 것이었으니까
나에게 너무나도 커보이는 소정쌤...
하지만 나도 못할 것은 없다고 생각했다.
스승을 본받으면서 하나씩 하다보면
나도 성장해 있을 것이다.
다만... 포기하지만 말자.
나에게 잠재력, 가능성인 무한하다.
단순히 자존감을 올려주기 위한 위로의 말이 아니고 진짜이다.
머리도 좀 좋고, 뭐든지 하면 평타 이상은 했다.
스스로를 더 믿어주자 더 응원해주자.
2026.04.15 수
기운이 없다.
왜일까 쉬고 싶다.
카페에서 멍 때리고 싶다.
그렇다고 당장 지금 그만둘 수는 없다.
다양한 생각들이 들어온다.
오늘의 노래 : 아이와 나의 바다
아이는 그렇게 오랜 시간 겨우 내가 되려고 아팠던 걸까...
나는 할 수 있다.
해낼 수 있다.
이 경험을 즐겁게 만들어보리라
소울정 유튜브를 어무이께서도 카톡 가족방과 개인으로 링크 보내주시면서
여기가 찐인 것 같아서 공유해주셨다고 하셨다.
어무이 눈에도 내가 선택한 내가 닮고자 하는 사람을 인정 받은 것 같아 좋았다.
나를 믿어주자
나는 잠재력이 있다.
모든지 잘해낼 수 있다.
쿠폰 그까이꺼 해보자
물어보면서 하다보면 다 된다.
별거 아니다.
소정쌤께서 4/9 생각구독 라이브에서 말씀하셨다.
어렵다 금지 못하겠다 금지
글을 써보자
기록을 남겨보자
2026.04.16 목
요즘 유투브 소울정 정주행중이다.
전에 유튜브 보면서 남편과 세웠던 부부 철학도 토요일에 다시 세우려한다.
그리고 서로의 사랑의 언어로 더 사랑해주기로 마음 먹었다.
나는 인정하는 말, 함께하는 시간
남편은 스킨십, 함께하는 시간이었다.
돈 버는거 지금 일... 나의 초심을 돌아보았다.
코로나시기 취준생일 때 쿠팡 알바를 1일 했었다.
당시에 엄마랑 사이가 심각해져서 집에 단둘이 있기 싫어서
쿠팡을 자주 다니던 남동생을 따라갔다.
그 때 작업 환경이 너무 힘들었다.
공기도 너무 안좋고 입에서 피맛 쇠맛이 나고
제공된 작업화도 너무 불편하고
하루종일 서서 일해서 집에 가야하는데 발이 너무 아파서 제대로 걷지도 못했다.
심지어 퇴근 시간이라 지하철에서 서서 가야했다.
그 때 나는 무조건 앉아서 일을 해야겠다와
최저시급이어도 만족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무슨 일이든 앉아서 할 수 있는 사무직이라면
사무보조여도 당장 경력이 안되든 어쩌든 해보겠다.
다 내려놓았다.
그러고 나는 바로 취업을 했다.
소정쌤께서 정리정돈은 나에 대한 예의라고 하셨다.
나는 정리정돈을 정말 못한다.
아니 안한다.
맘잡고 하면 생각보다 잘한다.
정신병이 있나... 라고 하기에는 ADHD도 아니다.
오늘 오전에 팀원 중에 한 사람이
어제의 일로 팀장님께 매우 혼이 났다.
너무 무섭다...
아무리 그 사람이 혼날 만한 일로 혼나더라도
혼나는 걸 보는 건 쉽지 않다.
그 사람의 잘못으로 나에게 이익이 와도 달갑지 않다.
그 분위기를 견디지 못하는 것 같다.
나였다면 벌써 기절, 멘붕 왔을 것 같다.
소정쌤께서 생각구독에서 가라사대
1. 과거 이야기를 금지
2. 매일 매일 인사이트(콘텐츠)를 들고오기
3. 100명에게 공유하기
하라고 하셨다.
그 중에서 나는 1번부터 실천하는 것이 어려웠다.
안해봐서 그런지 생소하더라
그래도 노력하다보고 계속 의식하다보니
불평불만도 줄고
앞으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지 집중하게 되더라
과거의 나 경희대생
나 그거에만 과거의 영광?에만 머물러 있더라
현실은 2900 받는데 말이다.
배우면 써먹어라고 하셔서
나만의 앤드엔 노트를 만들기로 했다.
나는 올리브영과 무인양품에 대한 브랜드를 공부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나와 같이 1.0에 있는 사람들은 태도에 대한 책을 다독하라고 하셨는데
진짜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했다.
AI 시대에 기술 배울 생각부터 하지 말고 태도부터 바꿔야해!
과거의 태도, 습관을 다 버리고
새로운 것으로 새롭게 다시 채우고 태어나야 한다.
앤드엔 노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보시길...
https://youtu.be/EYJ3Lk28DZE?si=Zdh6AeDMqqLAN1X_
앤드엔 노트에 넣을 나의 내용들
1. 태도에 관한 책
- 일본 전산 이야기
- 데일카네기 긍정 태도론
2. 생각구독
- 특이점이 온다.
3. 브랜드
- 올리브영
- 무인양품
3. 남편과 같이 공부하기
- 일의 감각
- 빵과 카페에 대한 모든 것
2026.04.17 금
AI 시대에 대비해서 공부하는 건 좋지만
염려하는 건 하지말자
해봐야 네가 할 수 있는 건 없어
오늘의 노래 : 소문의 낙원
지치고 병든 나그네여...
2026.04.18 토
정리정돈...
내 남동생이 나에게 준 별명은 광개토대왕이다.
누나가 머문 곳마다 영역확장이 된다나 뭐라나...
내 문제의 원인은 무엇인가
무분별하게 산 것
특히 스트레스 받았다고 그것을 물건을 사는 행위로 풀고자 했던 것
계속 치워주고, 정리해줬던 남편에게도 이제 너무 미안해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약속을 하기로 했다.
1. 안 쓰는 것들 당근에 팔자 싸게 팔자
샀던 구매 비용을 생각하면서 아까워하지 말고
버리는 비용이 든다고 생각하면
정말 싼거다 오히려 돈 받고 파는 거니까
2. 그리고 다시는 쉽게 사지 말자
필수품, 소모품이 아닌 이상
스트레스 받고, 너무 갖고 싶다고 사지 말자
한 번이라도 더 생각해보자
이미 작은 집이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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